현재 진행되는 고령화는 200여 년 전에 시작된 인구 변화 주기의 마지막 단계로 볼 수 있다.
인구학자 로널드 리에 따르면 인구 변화의 첫 단계는 19세기 들어 사망률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유럽에서 시작했다.
부자 나라 가난한 나라 모두에서 나타난 사망률 감소 추세는 몇 년 전 기력을 다한 것처럼 보였지만 UN을 비롯한
일부에서는 사망률이 예상과 달리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다고 전해진다.
결과적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서 기대 수명은 단순히 더 늘어나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세기 말 기대 수명이 100세, 또는 그 이상으로 넘어간다고 보고 있다.
또 다른 일부에서는 새로운 질병이 발생하면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결핵과 같이 일부 질병에서 약품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변종이 출현하면서 비만과 당뇨 환자가 늘고 기대 수명 연장 추세가 역전되는 현상은 이미 러시아, 동유럽 등에서
나타나고 있고 그 밖의 여러 나라 특정 인구 집단내에서 나타나고 있다. 앞서 말한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기대 수명 연장이 억제되거나 역전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러한 요인들이 전 세계적으로 기대 수명이 연장되는
근본적인 추세를 위협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따라서 의학 발달과 의료 정책을 통해 보다 건강한 생활 방식을 권장하면
기대 수명이 단축되지 않게 지속적으로 견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고령화를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봐야 하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1950년 기대 수명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눈에 띄게 달랐다고 한다. 선진국에서 평균 기대 수명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눈에 띄게 달랐다. 선진국에서 평균 기대 수명은 66세였고 이는 개발도상국보다 60% 길고
세계 최빈국들의 거의 2배 가까이 되었기 때문이다. 오늘날에 이러한 격차는 조금 줄었고 선진국에서 기대 수명은
평균 77세다(男 : 72.9세, 女 : 80.2세) 개발 도상국에서 평균 기대 수명은 남녀 각각 63.7세와 67세인 반면,
그 가운데에 최빈국의 경우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53.4세 55.8세이다 2050년이 되면 선진국 남성과 여성의
평균 기대 수명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79세와 85세로 늘어나고 개발도상국 평균 기대 수명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72세와 76세로 늘어나는 전망이다.
이와 같이 인구 변화 주기의 두번째 단계는 출산율의 급격한 감소이다. 이는 1890년쯤 유럽에서 시작되었고,
앞서 말했듯이 이러한 추세는 2차 대전후 잠시 역전되었지만 다시 회복되었다.
출산율이 인구 대체율인 2.1명에 미치지 못하는 나라는 62개국으로, 이들 나라의 인구는 세계 전체 인구의 45%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24개국은 선진국과 중국, 대만, 한국이다. 동아시아 대부분 지역에서 출산율은 인구 대체율 이하이며,
이는 중남미에서도 마찬가지다.
오늘날 저출산 현상의 주요 특징은 매우 보편적인 현상이라는 점과, 역사상 처음으로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자발적인 선택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 추세가 나타나는 데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고 여성의 문맹률이 낮아져 취업의 기회가 많아졌으며 안전하고 저렴하여 더욱 보편화되었다.
저출산이 자발적인 선택이라는 점은 흥미로운 사회적 현상이다. 개발도상국 국민이 가난에서 구제되어 보다 나은 의료 혜택을 누리고 사회적으로 보호를 받게 되면 출산율이 떨어지게 된다. 부자 나라 국민들은 직장과 자녀 양육을 병행하기 위해 자녀를 보다 적게 가지려고 한다. 물론 여성의 학력이 높아지고 취업의 기회가 늘면서 출산 휴가가 가능하고 국가나 지방 정부, 기업이 제공하는 육아 시설이 늘어났다는 점도 직장과 자녀 양육의 병행을 가능하게 하는 데 기여했다.
세번째 단계는 기대 수명의 연장과 저출산이라는 두 가지 큰 흐름이 결과다. 이 두 현상은 오랜 기간에 걸쳐 진화했지만
오늘날의 상황은 다르게 되었다. 사망률이 처음으로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효과는 인구의 평균 연령이 젊어졌다.
이제 선진국은 평균 연령이 젊어지고 생산성이 보다 높은 노동력이 늘어나는 시점을 넘어섰다.
기대 수명이 연장되면서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한편 저출산율로 인해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인구는 줄게 된다.
인구 연령 구조가 이렇게 독특하고 급속하게 변하면서 유년층은 부양비는 낮아지고 노년층 부양비는 높아지게 될 것이다.
'노후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7 노년층 부양비 상승이 의미하는 것은? (0) | 2022.09.27 |
|---|---|
| # 6 고령 인구는 늘고 생산 가능 인구는 둔화한다 (0) | 2022.09.26 |
| # 4 고령화의 영향으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0) | 2022.09.24 |
| # 3 저금리 시대의 투자 전환이 필요하다 (0) | 2022.09.15 |
| # 2 저출산 절벽과 생산인구의 감소란? (0) | 2022.09.14 |
댓글